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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후라토식당] 규카츠, 일본식오므라이스 맛집

by como30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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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일정이 많은 날이었는데, 아침부터 연락이 왔다.

2010년 유럽여행 당시 만난 친구.

5개월 여행하면서 한국사람들은 안 만나고 싶어 한인민박은 피했는데,

어쩔수 없이 묵게 된 바르셀로나에서 만난 친구.

여행 동행하다 친해지게됐다.

몬주익언덕에서부터 바르셀로나 시내를 샅샅이 걸어다녔다.

하지만 주위 풍경은 기억나지 않는다.

신이 있느냐 없느냐로 작은 논쟁?을 했기 때문. 

기독교인 나는 신이 있다고 했고,

친구는 과학적 지식을 근거로 없다고 했다.

12년이 지나 만난 우리는 둘 다 바뀌어 있었다.

 

지방에 사는 친구인데 급하게 미팅으로 여의도에 왔다며. 

시간 되면 잠깐 점심 같이 먹자고.

너무 반가워 안 나갈수가 없었다. (이날 결국 녹초..) 

만나기로 한 시간은 딱 점심시간!!

어디든 붐빌시간인데 어딜 가야할지..

급하게 여의도 점심맛집으로 검색하다 발견한 곳. 후라토식당 

그냥 어떤 블로그 사진보고 규카츠가 끌렸다.

12시 30분에 만났는데 3팀정도 웨이팅 후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다. 

규카츠와 오므라이스, 스테키덮밥을 주문했다. 

사실 이날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음식은 주인공이 아니었다.

할 얘기가 끊이지 않았고, 둘 다 시간이 없던 우리는 아쉽게 헤어지던 날이었다.

일본식 오므라이스는 폭신폭신 했는데, 

기대보단 별로였다.

딱 생각하는 오므라이스 맛.

친구가 주문한 스테키덮밥도 맛있긴 했지만, 예상가는 맛이었다.

규카츠는 일본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화로에 원하는 익힘으로 구워먹을 수 있다.

숙성한 채끝살을 사용한다는데 좋은 고기임이 느껴졌다.

규카츠는 소스가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소금 찍어먹는게 제일 입맛에 맞더라.

더블로 시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맛있었다. 

 

혼밥으로도 좋은 곳. 

 

여의도 규카츠 맛집, 후라토식당 여의도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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