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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맛집14

[공덕 호남식당] 순대국 맛집 공덕에 워낙 맛집이야 많지만, 순대국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브레이크타임은 없어보였고, 2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그득, 다 먹고 나올 때도 사람이 가득. 순대국 보통주문 !! 순대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순대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직접 담근듯한 깍두기와 김치. 빛깔좋은 새우젓까지 마늘도 쪼끄매서 좋다. 깍두기가 달달하니 순대국과 어울려서 손이 더 많이 갔다. 순대국에 넣어 먹는 청양고추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었다. 깻잎과 들깨가루가 들어간 순대국. 평범해보였지만 국물 한 입 먹어보니, 맛있다 소리 절로 나오는 맛. 소주를 안시킬래야 안시킬수가 없는 맛이다. 국물에 간이 되어 나와서 새우젓을 넣어 먹을 필요는 없었다. 머릿고기도 가득하다. 보통을 먹었는데도 배부를 정도. 너무 맛있다. 낮.. 2022. 10. 28.
[마포 역전회관] 바싹불고기, 낙지볶음밥, 선지술국 맛집 예전부터 마포를 오고가며 자주 보던 역전회관에 방문해 보았다. 자리는 옮겼지만 1929년부터 사랑받아온 오래된 노포식당. 긴 세월을 거치면서 계속 사랑 받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역전회관은 얼핏보면 단순한 메뉴인 것 같지만 전통적인 음식인데다가 시대의 트렌드도 잘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여전히 웨이팅하고라서도 먹는 곳이겠지 싶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모든 음식과의 궁합이 좋아서 맘에 들었던 집이다. 자체 양조장에서 만드는 역전주는 내가 간날 품절되어서 마셔보지 못했다. ㅜ 역전회관은 1929년 순천의 호상식당을 시작으로 4대를 이어 바싹불고기와 선지백반을 주 메뉴로 하여 용산역앞에서 '역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역을 오가시는 분들과 단골손님들 위주로 장사하던 작은 한식집이었다고.. 2022. 9. 29.
[공덕역 합천돼지국밥]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는 돼지국밥 맛집 서울에서도 부산만큼의 어쩌면 부산 이상으로 잘 하는 돼지국밥을 먹고 왔다. 어찌나 반갑던지!! 공덕역에 있는 합천돼지국밥이다. 들어가면 테이블 5개 남짓, 모두 남자들만 있다. 수육백반으로 주문. 기본반찬. 새우젓도 훌륭 배추김치가 더 맛있어보이지만 깍두기가 더 맛있다. 난 테이블위에 들깨가루 올려져 있는집이 너무 좋더라. 국물엔 순대 2개가 들어있고, 소면이 따로 나와 후루룩 말아 먹을 수 있다. 1인 12000원 구성 같지 않게 푸짐하게 나오는 수육. 야들야들하니 너무 맛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국에 말아먹고 싶지 않은 맛. 새우젓에도 먹고 따로 양념장에도 찍어먹고, 국밥에도 넣어먹는다. 소주를 안 시킬수가 없는. 부추까지 올려 야무지게 먹어주면 끝. 먹는 내내, 먹고 나서도, 먹은 다음날까지도... 2022. 9. 2.
[마포/공덕 승돈까스] 마늘돈까스 맛집 마포에서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곳이다. 승돈까스! 삼창아케이드 지하1층인데 여기 간판에 승돈까스가 안 적혀있어서 조금 헤맬수 있다. 하지만 저기 계단에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승 돈까스. 맨 밑에 적혀있는 "승" 계단 내려와서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곳이 승돈까스다. 요런 옛날 다방같은 복고풍 분위기도 나는 좋더라. 11시에 오니 사람이 없다. 아주머니 두분이서 일하시는데 그 분위기도 정겹고 좋다. 항상 "많이 줄까? 많이 먹어?" 물어보신다. 그리고 실제로 많이 주세요~ 그럼 많이 주신다. 이 날은 입맛이 없어서 기본으로 요청드렸다. 돈까스 가격은 9,000원! 얼마전에 왔을때 7,000원이었고 그 때도 그 바로 전에 6천원, 심지어 5천원에 푸짐한 가격에 먹을 수 있던 곳이었는데. 요새 물가 올라간..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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