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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동맛집5

[마포 원조신촌설렁탕] 슴슴함이 매력적인 내장곰탕 맛집 너무 맛있는 내장곰탕을 먹고 와서 소개한다. 마포 골목 안쪽에 위치. 설렁탕 집이라 설렁탕도 맛있다지만 대부분이 이 집에서 주문하는 건 내장곰탕! 식사시간을 벗어나서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다. 외부나 내부나 세월의 흔적은 물씬 느껴졌지만, 한 번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함이 느껴졌다. 다 맛있을 것 같은 메뉴판이다. 나는 내장곰탕으로 주문. 원래 살코기보다 내장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이 집 내장곰탕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는 곳이었다. 직접 담근 김치를 사용하니 넘나 좋은 것. 설렁탕 집에서 김치가 부실하면 전체 이미지가 다 깎여버린다. 테이블 위에는 소금과 후추만 놓여져있고 김치와 파는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주신다. 달달한 석박지가 마음에 들었고, 적당히 조연역할 잘해주는 배추김치도 좋았다. 파는 항상 듬뿍... 2023. 6. 26.
[공덕 영광보쌈] 단일메뉴로 승부보는 잘 삶아진 보쌈 맛집 언젠가 지나가면서도 지인이 여기 맛집이란 얘길 해줬었고, 간판에서 풍겨나오는 포스가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었으며, 어쩌다 알고리즘에 의해 유튜버가 소개하는 영광보쌈이 너무 극찬이라 찾아가보기로 한다. 5시에 오픈하여 5시에 갔더니 금새 사람들이 꽉 찬다. 6시부터는 웨이팅이 벌써 생기기까지. 메뉴는 단일메뉴 보쌈에, 생굴 하나 정도만 추가되었다. 생굴은 당연히 계절메뉴. 자리에 앉으면 보쌈 드릴까요 하고 보쌈이 나온다. 정말 바로 나온다. 2인 기준이라고 적혀있지만 성인남성 2명이 먹기엔 부족한 양이다. 기본반찬들. 정성스럽게 무친 나물들이 나와서 좋았고, 수육과 잘 어울릴 법한 부추가 아주 맘에 들었다. 보통 식당에서 기본으로 내는 국은 대충 끓여서 안 먹는 편인데, 여긴 대충 끓인게 아닌 성심성의껏 .. 2023. 4. 22.
[도화동 마포갈매기] 갈매기살, 껍데기, 묵사발 가끔은 생각나는 마포 갈매기살식당이 모여있는 골목. 이번엔 한 번도 안가본 마포갈매기를 가보기로 한다. 개인적으로 고기 특수부위 중에 갈매기살을 제일 안 좋아하는 편인데, 지난 번에 먹었던게 기억에 좋았었다. since 1986으로 거의 40년 가까이가 된 노포. 다른 블로그 글을 보면 국내산을 사용한 적도 있는 것 같은데 물가가 많이 오르고 고기 수급이 좋지 않아지면서 섞어쓰다가, 이젠 아예 프랑스산만 사용하시는 듯. 갈매기살 2인분 주문.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은 좀 시끄럽다는건데, 가끔 그 분위기가 좋을 때도 있다. 이날은 내가 좀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시끄러운게 꽤나 거슬리고, 고기도 딱히 입맛에 맞지 않았다. 컨디션이 별로 였는지. 마포갈매기 고기가 입맛에 맞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다. 내 입맛에 .. 2023. 1. 28.
[공덕 호남식당] 순대국 맛집 공덕에 워낙 맛집이야 많지만, 순대국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브레이크타임은 없어보였고, 2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그득, 다 먹고 나올 때도 사람이 가득. 순대국 보통주문 !! 순대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기는 순대가 서비스로 나온다고! 직접 담근듯한 깍두기와 김치. 빛깔좋은 새우젓까지 마늘도 쪼끄매서 좋다. 깍두기가 달달하니 순대국과 어울려서 손이 더 많이 갔다. 순대국에 넣어 먹는 청양고추는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었다. 깻잎과 들깨가루가 들어간 순대국. 평범해보였지만 국물 한 입 먹어보니, 맛있다 소리 절로 나오는 맛. 소주를 안시킬래야 안시킬수가 없는 맛이다. 국물에 간이 되어 나와서 새우젓을 넣어 먹을 필요는 없었다. 머릿고기도 가득하다. 보통을 먹었는데도 배부를 정도. 너무 맛있다. 낮..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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