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에 오래되고 맛있는 냉동삼겹살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왠지 모르겠지만 냉동삼겹살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느낌. 입맛없을때, 특별히 먹고 싶은거 없을때,
냉삼은 무조건 맛있다.
since1976년이라고 하니 46년 정도 된 듯.
2층까지 있고, 야외에서 야장으로 먹을 수도 있다.
야장에서 먹으면 진짜 분위기 최고일듯.
야장은 6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실내에 들어가는 것보다 웨이팅이 조금 더 있다고.
그리고 특이한게 1층이랑 2층 고기판을 다른걸 사용하신다.
나는 2층으로 안내 받고 오랜만에 보는 수정불판이었는데 다른 블로그보니 1층은 무쇠판이더라.
메뉴판이 따로 있진 않다.
삼겹살과 차돌박이 볶음밥 정도인듯.
볶음밥도 안 적혀있어서 없나 하고 물어봤더니 있다고 해서 주문.
이 집은 특이하게 고추장을 주신다.
그리고 볶음밥에 이 고추장을 사용하신다.
고추장 맛은 그냥 시중 고추장 맛
기본반찬들과 콩나물국.
요즘 비싸다는 상추도 잔뜩 주시고,
파채가 달지 않고 아주 맛있다.
냉동삼겹살 2인분.
수정불판이라 천천히 익는다.
타지않고 적당히 맛있게 구워진다.
냉삼과 먹는 소맥은 최고!
잘 구워지고 있는 냉삼.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다. 맛이 대단한건 아니지만, 자꾸 손이 갈 정도로 맛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 구워먹으니 어찌 밥을 안 먹을수가..
이 날 탄수화물 엄청 많이 먹은 날..
흰밥 시켜 깻잎에 쌈도 싸먹고.
차돌박이 2인분 주문!
맛이 없을 수 없는 차돌박이다
차돌박이 먹으면서 지인과 지난 날 신사동 차돌박이 먹던 얘기도 하고.
소금장 찍어먹으니 굿.
볶음밥 1인분 주문!
계란도 넣어주시고 남은 야채와 김치 다 넣어주신다.
누룽지 만들어 먹고.
계란이 들어가니 괜히 비빔밥 느낌도 나고.
암튼 고소하고 맛있다.
배부르다하면서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좋은 사람과 좋은 분위기에서 먹었던 맛있는 냉삼 맛집이었다.
영업시간
월~토 10:00~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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