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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종로 청진옥] 광화문 노포 선지해장국

by como30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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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개업한 진정한 노포 종로/광화문에 위치한 청진옥에 다녀왔습니다. 

전 날 술을 조금 마셔서 해장할 해장국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잘됐지요.

사실 다른 곳을 가려다가 일요일 문 닫는 걸 모르고 조금 헤매다, 발견한 곳입니다. 

일요일에 오픈하니 너무 좋네요. 

종로, 광화문, 여의도 이런 쪽은 일요일에 문을 여는지 꼭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색사이트에 오픈한다고 적혀있어도 믿으시면 안되어요. 전화로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양,선지 해장국과 모듬수육을 시켰습니다.

가게 곳곳에 걸려있는 흑백의 옛날 식당 사진들이 정겹고 좋았습니다. 

연중무휴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해장국입니다. 

1982년부터는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되면서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을 해오고 있는 대단한 곳이네요. 

백범 김구선생, 김영삼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등이 방문을 했었다고 합니다. 

기본 깍두기를 내어주고, 원래는 파도 덜어먹을 수 있게 내준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해장국위에 파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바뀐 듯 합니다. 

수육을 시켜서 내어준 간장 소스입니다. 

솔직히 엄청 대단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 이상으로 맛있게 하는 해장국이 요즘 많아졌으니까요. 

선지보다 내장을 조금 더 넣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네요 ㅎ

수육도 엄청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상태였습니다.

이 상태가 제일 맛있어서 이렇게 내어주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저는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이 좋아요. 

수육도 엄청 맛있진 않았어서 그런지 많이 남겼습니다. 

전체적으로 기대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운 집이었습니다. 

그래도 1937년에 오픈한 진정한 노포이니 경험상 한 번쯤은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종로 노포 청진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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