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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잠실/삼전동 돈까스의집] 옛날 경양식 돈까스 맛집

by como30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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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유난히 돈까스와 떡볶이가 먹고 싶었는데, 

다음 날 의도치않게 돈까스와 떡복이를 다다 먹었다!! 

그 중에 찾아간 잠실 삼전동 돈까스의 집. 

돈까스는 특히 일본식이 아닌 한국식 돈까스를 먹고 싶었는데 돈까스의 집이 딱 옛날 경양식 스타일!!

곧 40년이 되어가는 노포 맛집이다.

돈까스와, 모든 맛을 다 볼 수 있는 정식 주문.

아무 정보없이 들어갔는데 요 옛날 경양식 돈까스집이라는 판넬을 보고 넘 반가웠다.

내가 먹고 싶었던게 이거라며.

오후 2시반쯤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계속 들어와 먹었다.

나도 동네에 있다면 가끔 한 번씩 들렸을 것 같은 집이다.

스프에 후추 톡톡 뿌려 먹고. 

정말 간만에 먹어보는 옛날 스프 맛.

밥과 깍두기.

돈까스는 크게 2덩어리가 나온다.

경양식 돈까스치고 고기는 두꺼웠고 튀김옷은 얇은 편.

당근을 크게 썰어 나온게 인상적이었고 당근 싫어하는 내 입맛에도 달달하니 맛있었다.

소스도 딱! 개인적으로 경양식돈까스의 소스맛을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전혀 거부감 없이 입에 잘 맞았다.

소스를 부어왔음에도 적당히 바삭함은 계속 살아있었고.

기름을 잘 빼주셔서, 느끼함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다.

딱 내가 원하던 그 맛.

정식의 구성은 돈까스, 계란후라이올린 함박스텍, 생선까스 

개인적으로 생선까스를 넘 좋아해서, 다음 번에 가면 생선까스만 주문해보고 싶다.

저 작은 생선까스가 넘 아쉬웠던 정식.

함박스텍도 잘 익혀 나왔고 첫 맛도 아주 맛있었는데, 먹다보니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고루고루 맛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

막 엄청난 맛집이다!까진 아니지만 

먹어보니 왜 수십년 업력을 이어올수 있는지 이해는 되는 집이었다.

돈까스가 깔끔하고 언제나 편안히 와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돈까스집이었다. 

내가 먹어본 경양식집은 대체로 느끼하고 질리는 스타일이 많았는데, 

이 집은 느끼한 맛이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돈까스 맛집. 

 

근처에 있다면 한 번쯤 찾아가도 좋을만한 맛집이다.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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