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여의도 여의도양지탕] 서여의도 오래된 노포에서 먹는 삼겹살, 양지탕 솔직후기

by como30 2024. 9. 27.
728x90
반응형

예전부터 오며가며 지나가다 본 여의도양지탕.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노포의 향기가 풍기던 곳이다. 

이 분위기에 너무 궁금했던 곳. 

어느 연휴에 문 연 곳 하나 없던 여의도라서, 그나마 문을 열었던 여의도양지탕에 드디어 방문했다. 

이 집은 양지탕이 당연히 유명하겠지. 

우리는 구워먹는 고기가 먹고 싶어 삼겹살과 가브리살을 주문했다. 

 

반찬과 소스가 연이어 나오고. 

고기가 나옴. 딱 봐도 생고기는 아니었다. 

솔직히 우리가 탕이 아닌 고기를 주문하니 다들 분주했다.

직원들은 모두 초짜같았고,  혹은 고기를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아무튼 손님 없던 그 날에 직원들은 모두 당황해보였다. 

우리 일행 10명이 고스란히 느낀 것이다. 

구색은 갖춰서 이것저것 나오긴 했다. 

안주로 먹으려고 주문한 양지탕이 훨씬 맛있었다. 

김치도 괜춘. 

왜 구워먹는 삼겹살을 먹는데 곁들여 먹는 양지탕이 더 맛있는 것이냐. 

고기가 다 냄새가 나서 혼났다. 

이렇게 맛없고 질긴 고기는 처음이다. 

냉동고에 엄청 오래 보관되었을때 나는 식감과 맛이었다. 

거기다 가격도 비싼 편이라, 맛도 없게 먹었는데 비싸게 돈을 내서 기분까지 영 안좋을 정도. 

 

이 집은 아마 양지탕으로 오래 사랑 받았을 것이다. 

수육 정도도 괜찮을 거 같다. 수요가 있을테니.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구워먹는 고기는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재방문의사도 없지만, 혹시나 재방문한다면 양지탕만 먹을 것. 

 

개인적으론 너무 실망스러운 집이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