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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서촌 안주마을] 제철 해산물 맛집, 각 지역에서 공수한 서울 최고 신선한 해산물

by como30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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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초입에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해산물 맛집이 있다.

너무 유명해져버린 안주마을.

2년전 쯤엔 점심에 인왕산 가볍게 올라갔다가 4시쯤만 가도 사람이 없었는데,

지금은 3시부터는 앉을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오후 3시.4시 이쯤에 벌써 웨이팅이 30팀이 생기는데 저녁이 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어쩔 땐 웨이팅 100팀. 

원래는 근처 고기집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안주마을을 가려다가, 

2시라서 그런지 비어있는 테이블을 보고 안주마을에서 1차를 시작하기로 변경했다, 

 

서촌 세종마을 초입에 위치한 안주마을

경복궁역이랑 가까워서 위치도 좋다. 

각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하여 파는 맛집.

나는 계단집보다 여기가 더 좋더라. 

빨간색으로 표시된게 잘나가는 메뉴다. 

남해 총알 한치회를 너무나도 먹고 싶었지만, 일행 중 미끄덩한 식감을 싫어하는 분이 있어 가볍게 패스. 

통영생멸치회 무침과 여수 미나리바지락살전으로 시작해보기로 한다. 

다 소주안주 !

기본안주는 차가운 콩나물국과 고추피클.

생멸치회무침은 비릿맛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다.

이 집의 모든 음식은 맵고짜고달고의 간이 아주 딱이다. 너무 달지도 않다.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일행 중 한명은 원래 남쪽지방 사람인데 서울에 와서는 해산물을 잘 안먹는단다. 신선하고 맛있게 하는 곳을 찾을수가 없어서.

이 집은 인정했다. 

김에 생멸치화 야채무침 와사비,간장을 싸먹으면 그 조화에 감동해서 폭죽펑펑.

진짜 대박이다.

거기에 소주한잔 캬

여수미나리바지락살전이다.

부침가루보다는 바지락살의 씹힘이 훨씬 많아 좋았다. 입에 꽉차는 풍족감. 

적당한 간.

적당한 향의 미나리까지.

신기한게 식을수록 맛있다. 

역시나 만족스럽다. 대박이다. 

술이 쭉쭉쭉

동해 오징어통구이. 

자를때마타 튀어나오는 내장이 보이시는지. 

사진엔 없지만 같이 나오는 초고추장도 잘 어울린다만, 

양파랑 같이 양념해서 나오는 마요네즈랑 먹으면 정말 눈이 번떡 뜨인다. 

고소함이 세상 말할것도 없다.

이 집의 시그니쳐 청어알젓과 두부 

김에 두부, 오이, 청어알젓을 싸먹는 것.

보기엔 별거 아니지만 먹어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릎을 팍 친다.

조합이 세상 맛있다. 

 

한 명이서 맥주 4병먹고, 2명이서 소주 4병 먹은 날. 

아무 생각없이 소주 들어가는 곳. 

그 날은 죽었다 생각하고 가야하는 곳.

근데 너무 맛있다. 

음식도 하나하나 다 맛있지만, 소주와의 조합이 정말 최고다.

와인마리아주는 뭐 말할 것도 없음. 

 

서촌 제철해산물 맛집, 안주마을

 

영업시간

월~금 13:00~22:00

토요일 영업시간정보없음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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