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까치네] 산꼼장어 맛집 (먹장어)

정말 맛있게 꼼장어를 먹은 날이었다.

아마 먹어본 꼼장어중에선 최고였던.

심각한 얘기를 하려고 맘 먹고 간 자리라, 

음식은 입에도 들어가지 않았을 기분이었지만, 

어쩌다 입에 한 입 넣은 꼼장어는 세상 꼬소,쫄깃 !! 

꼼장어 쭈꾸미라고 적혀있는데 가게이름은 까치네다. 

아주 오래된 꼼장어 맛집이라고.

조금 징그러울수 있는데 꼼장어는 살아 있어서 팔딱 거린다.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고 살아있는 꼼장어 석쇠로 눌러가며 구우신다.

그래서 더 맛있나.

기본반찬. 

단촐하지만 꼭 필요한 것만 있다. 

백김치와 상추겉절이도 굿굿

꼼장어 소금구이.

넘나리 맛있는것. 

꼼장어에 이리 꼬소한 육즙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너무 바짝 익히면 안된단다. 

맛있게 구워진 내장 한 입 먹으면 세상 행복하다. 

양념구이도 시켜먹었는데. 

양념을 굽는게 아니라 소금구이를 나중에 양념에 무쳐주는 것이다.

양념도 달지 않아 좋았지만 소금구이가 훨씬 더 맛있었음. 

 

지금까지 먹어본 꼼장어중에선 단연 원탑이었다. 

재방문의사 완전 있음

 

영업시간

월~토 17:00~05:00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