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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부산 뚱보집] 남포동 쭈꾸미, 보쌈 노포 맛집

by como30 2024.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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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동, 남포동쪽에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우린 사람없을 2시쯤 방문했는데, 사장님 점심 먹는 시간이라고 해서 (점심시간은 매번 다른 듯) 근처 카페갔다 1시간 뒤 방문했다. 

사람은 없어서 좋았음. 

1982년부터 운영한 아주 오래된 노포다. 

사장님께선 연탄불앞에서 연신 쭈꾸미를 굽고 계셨다.

막상 받은 쭈꾸미는 오히려 촉촉. 

메뉴판. 

리뷰들을 쭉 보고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들을 다 시켜보았다. 

보쌈, 콩나물밥, 쭈꾸미, 록빈 (새우빈대떡) 

록빈이란 단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부산사람들은 다 아는 단어인가. 

기본안주에 비지찌개가 나온다. 

손님이 없어서 찍어봄. 

메인메뉴인 쭈꾸미, 보쌈, 록빈이 사진에 붙혀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나봄. 

좌식으로 앉는 곳도 있었다. 

사람은 없었지만, 중국인 손님이 꽤 있었는데, 중국어를 할줄 아는 한국여자가 술에 취해서 중국인과 합석하는 바람에 어마어마하게 시끄러웠다는. ㅜㅜ

사장님도 뭐라 혼냈다는.. ㅜ 

부산이니까 좋은데이. 

보쌈 먼저 나왔다. 

록빈이라는 새우빈대떡이다. 

전 느낌보다는 두꺼운 튀김 느낌이다. 

보쌈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보쌈김치때문일 것 같았다. 

견과류가 들어있어 아삭하니 씹는맛이 있고 맛도 좋다. 

김치에 돼지고기에 두부 싸 먹으니 술이 술술. 

쌈도 싸먹어 본다. 

연탄에 구운 쭈꾸미는 은근 탄맛도 없고 바싹 구운 느낌도 없었다.

그래도 매콤하니 자극적이라 맛있었던 음식. 

한상 가득 놓고 사진 찍어봄. 

보기만해도 배부르다. 

새우빈대떡이라는 록빈, 맛이 없을 수 없는 음식이다. 

아는 사람은 아는 마요네즈 주세요!하고 마요네즈 찍어먹으니 고소하니 또 맛있다. 

보쌈김치 맛있으니 한장 더. 

메뉴 대부분이 막걸리랑 잘 어울릴거 같아서 경주법주 시켜봄. 

여기저기서 또 콩나물밥 시키길래 우리도 주문. 

콩나물밥 4천원짜리 시키니 찌개도 나온다. 

쭈꾸미 넣고 비벼먹으니 꿀맛. 

막걸리 짠 

맛있고, 든든하고 그러했던 뚱보집이었다. 

위생이슈도 있지만, 노포스러운 느낌이 너무 좋았고, 나는 날이 밝을 때 갔지만 어두운 저녁 친구랑 술한잔 기울이기에 아주 딱인 그런 곳이었다. 

 

근처에 있다면 자주 찾았을 집.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는 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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