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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명동 연남서식당] 연탄에 구워 서서 먹는 소갈비 맛집

by como30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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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외진 골목에 위치한 연남서식당을 찾았다. 

신촌에 있던 서서갈비가 이 곳으로 옮겨왔다든지, 그 때 직원이 거기 물건들을 가지고 여기서 차렸다던가 의견이 분분하지만 내가 보기엔 물건을 그대로 가져온 건 확실, 본 사장님이 진짜 옮겨왔는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최근 연희동으로 옮긴 서서갈비가 진짜 옮긴 본점이 아닐까 생각. 맛은 거기가 월등히 뛰어났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명동이다! 연희동은 새 것 같은 느낌.

 기존에 있던 오래된 인테리어도 바꾸지 않아서 여기가 훨씬 느낌있다. 

연탄불에 올려져있는 마늘. 

연탄불 자체가 엄청 느낌있고 갬성있는 것.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고추와 고추장이다.

고기와 왜 이렇게 찰떡궁합으로 잘 어울리는지. 

몇 번을 추가해서 먹었는지 모른다.

참고로 이 곳은 라면, 밥, 김치 등을 외부에서 가지고 올 수 있다.

 고기 찍어먹는 특제소스. 

짜지않고 삼삼하다. 

찍어 먹어도 좋고 담궈놨다가 구워먹어도 맛있다. 

조명때문인가. 

막 나온 고기 색깔이 이상하네. 

앞으로 나올 익은 고기 색깔은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여긴 단일 메뉴, 소갈비밖에 없다. 

이렇게 서서 먹는 곳. 

항상 연기가 자욱하다. 

잠깐 먹는 거에도 옷에, 머리카락에 냄새가 엄청 벤다. 

양념된 고기라서 빨리 타 버려서 자주 뒤집어주며 잘 구워줘야 한다. 

한 입 먹어보니 당연히 맛있다. 

최근 옮긴 연희동 서서갈비에서 먹었던 그 감동은 없지만 맛은 확실히 있다. 

이번에 특별히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 고기를 먹으며 술을 안 먹었나 싶다. ㅎㅎ

그래도 같이 나오는 고추와 함께 먹으면 넘나 맛있는 것. 

말도 없이 그냥 막 들어간다. 

적당히 탄 것도 그런대로 맛있고. 

고기를 특제 소스에 푹 담가 먹기도 한다. 

요렇게 또. 

배부르고 나서야 보이는 옛날 스타일의 인테리어들. 

연탄에 구워 먹는건 사실 뭐든 맛있고, 이렇게 쳐다보는 것도 운치 있어 너무 좋다. 

고기, 소주, 맥주 외에 모든 음식 반입 가능 !

그러고 보면 와인콜키지도 무료라는 소리?

12시에 열고 6시 반에 마지막 주문을 받으니 참고 하시길 바란다. 

언제부터 붙어 있는지 모르는 오래되고 색 바랜 고추박스가 눈에 띈다. 

 

요즘 삼겹살도 1만원 후반하는 시절. 

저렴하게 맛있게 양념소갈비 먹기 좋은 곳이다. 

 

한 번쯤은 가 보시길 추천. 

옷과 머리카락에 잔뜩 냄새베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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