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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마포 역전회관] 바싹불고기, 낙지볶음밥, 선지술국 맛집

by como30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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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마포를 오고가며 자주 보던 역전회관에 방문해 보았다. 

자리는 옮겼지만 1929년부터 사랑받아온 오래된 노포식당. 

긴 세월을 거치면서 계속 사랑 받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역전회관은 얼핏보면 단순한 메뉴인 것 같지만 전통적인 음식인데다가 시대의 트렌드도 잘 따라가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여전히 웨이팅하고라서도 먹는 곳이겠지 싶다. 

무엇보다 단순하게 모든 음식과의 궁합이 좋아서 맘에 들었던 집이다. 

자체 양조장에서 만드는 역전주는  내가 간날 품절되어서 마셔보지 못했다. ㅜ 

역전회관은 1929년 순천의 호상식당을 시작으로 4대를 이어 바싹불고기와 선지백반을 주 메뉴로 하여 용산역앞에서 '역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역을 오가시는 분들과 단골손님들 위주로 장사하던 작은 한식집이었다고 한다. 

1929년부터 이어져 온 그 맛 하나는 지켜야겠다는 신념으로 4대째 운영되고 있는 역전회관.

가격대는 좀 있는 편. 

기본반찬의 구성도 알차고, 다 맛도 좋다.

바싹불고기. 떡갈비를 변형한 형태의 불고기다.

우리나라의 불고기는 언양식, 광양식, 서울식이 있는데, 

바싹 불고기는 국물이 있는 언양식, 서울식보단 숯불에 구워먹는 광양식에 더 가깝다.

사실 광양과 순천이 가깝긴 함.

낙지비빔밥의 적당한 간과 적당한 매콤함이 아주 좋았다.

낙지볶음밥에 그냥 불고기와 먹어도 조합이 좋고, 

쌈싸먹어도 조합이 좋다. 어떤 음식 하나 튀지않고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이 맛이 아주 맘에 들었다.

선지술국은 고소하니 술 안주로 딱이고. 

 

역전회관은 가족모임으로도, 술 한잔 하러오기에도 딱 좋아보였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술이 술술 들어가던 음식들. 

유명세를 알 수 있었던 역전회관이다. 

 

영업시간

화~일 11: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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