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동대문 일번지] 재미있는 분위기의 중국 노포 포장마차 고기튀김, 물만두 맛집

by como30 2023. 2. 22.
728x90
반응형

너무 재밌는 곳을 다녀왔다.

여기가 중국인지, 일본인지, 홍콩인지 모를 곳. 

심지어 한국이다. 

외관부터 포스가 장난아니다. 

자리가 많지 않아 타이밍 안맞으면 무조건 웨이팅이다. 

손님들 대부분은 50-60대 이상의 아저씨들. 

메뉴가 간단하고 뭔가 재밌다.

먼저 고기튀김과 물만두 주문. 

요기 작은 공간을 통해 음식이나 술 등을 전달해주신다. 

옛날식 티슈와 티슈꽂이. 

기본 단무지와 양파는 왜 이리 맛있든지 몇 번을 리필했다. 

위에 단무지와 양파를 담아놓았는데 마르지 않게 그릇을 덮어놓은게 인상적이었다. 

추우니 따뜻한 정종 한잔부터 시작했다. 

배고파서였을까.

이 집 물만두가 유난히 맛있었다. 정말 최고!

먹다가 갑자기 묘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 찍은 사진. 

서비스로 주신 오뎅과 국물. 

김이 잔뜩 날 정도로 펄펄 끓여주셨고 정말 뜨거웠다. 

막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드디어 나온 고기튀김. 

맛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맛있다.

내 퀵은 후추가루에 찍어 먹는 것이다. 

정말 맛있다!!

짜장면밥이라는 특이한 메뉴가 있어 시켜보았다. 

정말 단순하게 면과 밥을 같이 주는데 뭔가 되게 아이디어 있어보이고 특이해보였다.

면과 밥을 다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짜장 맛은 평범했다. 적당히 달달하고. 

이건 서비스 짜장면이다. 

일행이 뒤늦게 왔는데, 추가 주문한 안주 기다리면서 먹으라고 서비스로 짜장면을 주셨다. 

지인이 동행해 추가주문한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고기튀김과 당연히 튀김 옷이 동일했다. 

그래서 맛이 비슷하게 느껴질 정도.

이 집에서 새우튀김은 제일 비싸고 정말 비싼데 그 정도의 값어치는 아닌 느낌. 고기튀김이 더 맛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이과두주를 몇 병이나 마셨는지 모른다. 

술과 안주를 너무 많이 먹어서 이과두주를 2병이나 서비스로 주셨다.

정종이고 뭐고 자꾸 서비스로 주신다는 걸 거절했을 정도.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시더라. 

나오는 길에 또 찍은 엣스러운 창. 

자장면이든 옛날짜장이든 정종이든 다 괜히 정겹다.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특이하고 완전 재재방문 의사 있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