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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대구 수봉반점] 웨이팅하고 드디어 먹어본 중화비빔밥 솔직 후기

by como30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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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중화비빔밥이 유명한 지 몰랐다.

대구엔 맛있는 중화비빔밥집이 여러개 있더라.

그 중 우리가 방문한 곳은 수봉반점!

도착하니 사람들 대기중. 

그리고 연신 차들이 밀려 들어온다.

아주 조용한 골목인데, 다들 수봉반점만 간다. 

여기 도착하면 줄을 무작정 설 것이 아니라, 우선 내부에 들어가서 사장님을 만나야 한다. 

들어가면 저렇게 35분 단위로 시간이 있다.

사장님을 만나면 주문을하고 결재를 한다. 그러면 사장님이 "몇 시에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신다. 

우리가 받은 시간은 꽤 늦은 오후였다.

그래서 칠성시장 가서 연탄불고기로 애피타이저 먹고 온 것. ㅎ

먹다보니 진짜 다 먹었을 쯤엔 35분이 지나있었다.

나름 계산하며 만든 시간.

원래 짜장면도 있었지만, 다들 짬뽕과 중화비빔밥만 시켜서 과감히 짜장면을 제외했다고 한다. 

내부에 테이블은 8개 정도? 밖에 없었다.

자리에 앉으면 각 테이블마다 단무지 먼저 주신다. 

현미식초가 떡하니 테이블에 있는게 너무 웃겼음. 

단무지에 좀 뿌리고. 

먼저 짬뽕부터 나온다.

우리는 중화비빔밥을 2개나 시켰기에,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대신 기다리는 동안 짬뽕 국물을 주심. 

특별한 건 없었지만 진하고 맛있었다. 

애호박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야채 맛이 가득했다. 

드디어 나온 우리의 중화비빔밥.

다들 극찬을 써놨길래 너무 궁금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기에.. 

생각보다 매우 맵다. 

나는 다음 날 좀 고생도 했다. 

이게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는데, 맛있고 한 번쯤 먹을 만하다.

그런데 리뷰에서 본대로 극찬할 정도까진 아니었다.

이렇게 웨이팅까지 해가며 재방문은 없을 듯 싶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손이 간다. 

맛은 확실히 있다. 

다 먹고 나오니 여전히 웨이팅 중. 

바로 옆에 무인카페가 있는데 거기서도 많이 대기하신다. 

 

처음 가서 본 시스템이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거야 말로 아주 딱이었다. 

대구에서 한 번쯤 중화비빔밥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대구 맛집 너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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