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가 넘은 시각. 강남구청역 근처.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그런지 술도 덜 먹었고,
어설프게 먹어 술도 부족하고.
간만에 집에 늦게 들어가야 겠다 싶었던 어느 날.
아주 늦은 시각 찾은 꼼장어, 소막창 맛집 꼼터.
일행 중에 한 분이 여기 단골이라 하셔서 따라갔다.
무려 25년 전통.
내부는 친숙한 화로구이집이다.
차를 가져와도 좋을 듯.
비 안맞고 바로 식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배불러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던 때인데,
기본은 시켜야 한다며..
이 집의 best 메뉴인 꼼장어 2인과 소막창 2인을 주문했다,
다른 글들 보니 이 집 닭발, 쭈꾸미, 닭다리살 다 맛있는 집이라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짐..
그러고보니 육개장도 주문했네.
기본반찬들.
꼼장어를 깻잎에 싸먹었야 했는데,,
이쯤되니 적당히 취했었나보다.
고추장은 꼼장어 양념, 오른쪽 막장은 소막창 양념.
양파와 고추는 원하는만큼 넣어 섞어 먹는다.
먼저나온 소막창.
이 집 소막창이 부들부들하고 고소한게 진짜 맛있었다.
같이 간 일행 중 한명도 막창 딱딱해서 못 먹는다고 했는데, 이집 소막창은 부들부들하다고 잘 드심.
꼼장어도 맛있었지만, 확실히 소막창에 손이 더 가더라.
다들 배부르다고 했는데,, 배부른 사람 어디갔냐며..
심지어 이 전에 육개장도 먹었는데,
잔치국수 2개 추가.
특별히 기억나는 맛은 아니었지만, 소주에 국물 먹으니 괜찮았다.
그리고 원래 이쯤되면 탄수화물이 땡기는 법이니까.
날치알주먹밥과 번데기탕까지.
심지어 이 후에 더 주문하려는거,, 계란후라이로 마무리 지었다.
취했었지만, 배불렀지만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남은 곳이라 포스팅한다.
재방문의사 있음.
강남구청역 소막창, 꼼장어 맛집,
1차로도, 2차로도 가기 좋은 술집, 꼼터
'맛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하남돼지] 고기 구워주는 삼겹살 맛집 (0) | 2022.07.13 |
---|---|
[연세대 학식] 가성비 파스타 "고를샘", 누텔라와플 "sweets" (0) | 2022.07.12 |
[신길동 원조할매홍어] 국산홍어 풀코스 맛집 (0) | 2022.07.10 |
[강남구청역 전주콩뿌리콩나물국밥] 24시간 운영, 보리굴비 맛집 (0) | 2022.07.09 |
[이태원 우시야] 개인화로구이 소고기 맛집 (0) | 2022.07.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