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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노포5

[여의도 서글렁탕] 특제 양념 냉동삼겹살이 있는 노포 맛집 여의도에 살거나 근무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지나가면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서글렁탕집이다. 처음 보면 설렁탕집으로 착각하는 곳이지만 설렁탕은 없고, 냉동삼겹살을 파는 곳이다. 1979년부터 오래도 장사하셨다. 지금도 특이한 메뉴인데, 이 메뉴로 지금까지 사랑받은 곳이라는거다. 여긴 일반 냉동삼겹살이 아니다. 특제양념에 직접 담궈 구워먹는 냉동삼겹살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가게는 꽤 큰편이다. 나는 처음에 부모님과 갔을 때는 "뭐야,, 생각보다 별론데?" 했었고, 사촌언니와 두번째로 갔을 때는 "에? 마약탄거 같이 왜 이렇게 맛있어?"했다.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었다. 이번에 느낀 점은, 적당히 맛있다 였다. 지금은 없어진 콩팥을 팔았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ㅎ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해장국은 단품으로도 팔고 .. 2023. 10. 5.
[여의도 서궁] 짜장면, 짬뽕 없는 중국집 서궁, 솔직후기 예전에 여의도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짜장면과 짬뽕이 없다는 말에 조금은 고심하다 들른 적이 있었다. 탕수육과 볶음밥, 군만두 등을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특색있지 않아서 유명하다는 오향장육을 안 먹어봐서 그런가 싶었었다. 그렇게 한 번 더 가고 싶던 차에 들른 서궁! 여의도 롯데캐슬 아이비 지하1층에 위치해있다. 토요일 6시쯤 방문했는데 예약없이도 룸에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룸 큰거를 가벽으로 나눠 놓은거라 옆 방?에서 시끄러우면 꽤 시끄러운 룸이다. 내부는 대략 이렇고, 나는 저기 안쪽에 있는 룸으로 들어갔다. 1978년부터 운영된 여의도 노포 중국집. 서궁 메뉴. 중국집은 무조건 많은 사람이 같이 가야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 좋다. 기본반찬에 단무지, 양파를 포함하고도 깍두기까지 나온다. 처.. 2023. 4. 26.
[여의도 여의도따로국밥] 40년 업력의 24시간 오픈하는 국밥 맛집 여의도에서 2차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여의도 따로국밥. 항상 지나가면서 한 번쯤은 가 보고 싶었는데 영 발걸음이 닿지 않아던 곳이었다. 1981년에 오픈해 40년 업력을 자랑하고 있고, 심지어 24시간 연중무휴 오픈하는 곳이다. 지금은 문을 빨리 닫는 곳도 많고, 코로나 이후 사람들도 일찍 들어가려고 해서 24시간 오픈하는 식당을 찾기가 힘든데 그런 점에선 24시간 오픈한다는 것만 봐도 참 반가운 곳이다. 식당에 들어갔을 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국밥 몇개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게 아니라 들어가면 묻지도 않고 인원수대로 국밥을 가지고 오신다. 처음엔 이 메뉴판을 보고 국밥만 있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나중에 본 이 메뉴판에는 수육도 있었다. 우리는 원래 여기 들어가서 수육 시키려고 했는데.... 2023. 4. 3.
[여의도 영원식당] 수제비, 감자전 맛집 날씨가 쌀쌀한 어느 저녁, 4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1차를 든든히 먹고, 2차로 어디갈까 하다가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 하자며 들어온 영원식당. 결국 수제비국물때문에 소주를 시켜버렸지만 말이다,. 여의나루역 근처 서울상가 2층에 위치해있다. 아주 오래된 노포 중 하나. 처음 받은 수제비는 생각보다 감자, 호박, 당근 이런게 많이 안보여서 당황했다. 그래도 국물 한 숟갈 떠먹어보니 그냥 집에서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맛. 수제비가 맛있어봐야 대단할리 없지만, 영원식당의 소박한 수제미는 추울때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다. 따뜻한 국물이 소주랑 너무 잘 어울림. 얇게 뜬 반죽이 아주 맘에 들었다. 간만에 보는 친구와 한잔 하니 술보다 수다떠는 시간이 많아서 술이 취하지도 않는 밤이었다. 이 집은 감자전이 너무 맛있다..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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