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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흑석동 재팔이네닭발] 중앙대 닭발 맛집

by como30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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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달달한 걸 너무 많이 먹었더니 속이 좀 느끼하고, 자꾸 매운게 땡겨서

매운 닭발을 먹으러 가기로 한다. 

원래 달달한거 많이 먹었다고 속이 느끼하고,. 그런적이 평생 한번도 없는데.. 이렇게 늙어가는 건가? 

아무튼 매운걸 딱히 선호하지 않은 나에게 매운게 땡겼던 건 꽤나 신선했던 경험. 

9호선 라인으로 찾다가 흑석동에 위치한 재팔이네 닭발을 찾았다.

흑석동 골목은 처음 걸어보는데 꽤나 느낌있는 맛집 골목. 

 

이미 출발 전 사진에서 빨간 닭발을 본 터라 빨리 먹고 싶었다. 

7시 40분쯤 도착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지만, 너무 다행히 한 테이블이 빨리 나가줘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여기가 흑석본점이고 대학로점도 있는 듯 했다. 

우리는 반반세트 a를 주문 (국물닭발 +무뼈닭발)

기본안주와 소스

딱 깔끔하니 먹을만한 것만 나온다.

특히 꿀설탕바른 토마토, 양배추, 무쌈과 소스로 나온 마요네즈는 매운 닭발을 먹는데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서 아주 굿굿. 

국물닭발은 버너에 끓여 먹음 된다.

처음 보는 비쥬얼의 국물닭발. 안쪽에 닭발이 숨겨져 있다. 

닭발에 뼈가있지만 으스러질 정도로 발골이 잘 되고. 

국물은 끓일수록 진하니 맛있었다. 

들어있는 떡도 쫀득하고, 잔뜩 야채가 많아 좋았다. 숙주, 깻잎, 파 등등

무뼈닭발에는 볶은 숙주가 곁들여 나온다. 

딱 적당한 맵기로 매콤~한 맛.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청양고추와 고추가루로만 매운 맛을 내서 맵기는 매번 다를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숯불에 구워 나오는 거 같았는데, 비쥬얼은 통뼈 닭발이 훨씬 보기는 좋았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주 한잔과 같이 먹어도 맛있고,

쌈무에 닭발 마요네즈 찍어 숙주와 곁들여도 맛있었다.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맛. 

치즈계란찜과 주먹밥도 너무 맛있어 보였고 특히나 닭발과 넘넘 잘 어울릴 거 같았지만..

요즘 나름 다이어터라 패스. 

짭쪼름하게 쪼른 국물닭발의 국물에 고소한 주먹밥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처음 알고 처음 간 집이지만 성공.

집에 오는 길, 입술에 남아있는 매콤함이 꽤나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영업시간

월~토 17:00~0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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