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탁마을] 홍어 초보도 맛있게 먹었던 홍탁집

영등포에 저렴하고 맛있는 홍어집이 있다고해서 따라갔습니다.

사실 홍어삼합정도는 먹을 수 있고, 가끔 홍어만 한번씩 먹었을땐 "읔"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홍어찜을 먹으러 간다는데 살짝 겁이 나긴 했지만

그래도 2차로 가는거라 입에 안맞으면 안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홍어찜을 시켜보았습니다.

가장 단계가 높은 음식이라고 하죠

애탕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토요일에 간거라 애탕이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평일에 와야 조금 더 쉽게 먹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기본반찬입니다. 은근히 손이 자꾸 갑니다. 

 

배추김치 완전 전라도식인데 맛있어요.

정말 홍어찜이랑 잘어울리는 맛입니다. !! 

 

드뎌 나온 홍어찜입니다. 

살이 맛살처럼 부드럽게 찢어지는 느낌이 아주 좋아요. 

 

홍어찜을 간장겨자에 살짝찍어 먹고 소주를 입에 넣으니..

와.. 소주에 알코올맛이 하나도 안나네요. 그냥 설탕물맛만나요.

정말 신기했어요. 소주랑 꼭 한번 드셔보시길요 !!! 

 

홍어찜은 내어주신 김치와도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홍어 초보인 저도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옷에 홍어냄새가 베고, 숨쉴때마다 홍어냄새가 나는거 같네요. ㅎㅎ

 

꽤 매력적인 홍어찜이었네요. 

재방문의사 무조건 있습니다. 

애탕 먹으러 한번 다시가야겠어요. 

 

홍어맛집 홍탁마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