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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에덴식당] 지리산 산나물 비빔밥, 청국장 맛집 (명품 막걸리)

by como30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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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더운 여름 날, 콩국수를 한 번도 먹질 못해서 

맘 먹고 아침 11시 엄마와 진주집을 찾았다. 

세상에,, 11시부터 여백 지하를 꽉 찰 정도로 줄을 서 있을 줄이야.

줄에 선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이건 아니다 싶어, 

여의도백화점 지하를 다 돌아다녔지만 거긴 점심시간에 있을 곳이 아니었다.

아니, 11시잖아... 다들 일 안해 ?

우선 건물을 빠져나와 그나마 사람이 적을 것 같은 여의도 롯데캐슬 1층 냉면집을 갔는데 거기도 줄이 어마어마..

여름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엄마는 그냥 집에가서 밥 먹자고 하는데, 나온 김에 뭐라도 먹어야지 싶어 들어간. 

에덴식당!!!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기본 이상하는건 알고 있고. 

여의도 롯데캐슬 지하에 위치한 에덴식당. 

채식주의자가 오기에 좋다. 어른들 모시고 와도 만족할 만한 곳. 

예전에 사촌언니와 술 먹기 위해 들른적이 있다. 

그땐 밥이 아닌 고기, 전 등 술 안주 위주로 시켰는데 깔끔하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세트메뉴를 추천하는데,, 굳이 세트메뉴를 먹을 필요는 없음. 

점심이라 간단히 5가지 산나물 정식을 시켰다. 

송명섭막걸리, 해창막걸리등 명품 막걸리도 판매하는 식당이다. 

좋은 재료만 사용하니 비싸다라고 들린..

기본 5종 반찬. 

백김치가 맛있다. 

지리산 산나물. 

초록초록한게  보기만해도 좋다. 

쿰쿰한 냄새가 무슨 냄새인가 했는데 청국장 냄새였다.

하지만 다른 청국장 집에 비해 냄새도 없고 순해서 잘 못먹는 사람도 먹을수 있는 청국장.

이 집 청국장이 진짜 맛있다.

그냥 떠 먹어도 맛있고, 비빔밥 해도 맛있고. 

한꺼번에 비벼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따로 국밥도 먹고 토렴국밥도 같이 먹고 싶은 기분?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고추장과 참기름(들기름 약간 섞은듯한)이 맛있어서 그런가.

한 입 베어물고 감탄했다. 

너무 맛있었다!

집에서 이것저것 반찬 다 넣고 먹는 비빔밥이 아닌, 고급 비빔밥 느낌 ?

청국장도 넣어서 또 같이 비벼먹는다.

역시나 맛있다.

비빔밥이 너무 맛있어서, 결국 다 비벼먹음. 

고추장이 맵지않고 달지 않고 비빔밥과 잘 어울린다. 

 

엄마도 나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한식은 집에서도 좋은 재료로 잘 해먹는 편이라 밖에서 사 먹지 않는 음식인데, 

엄마가 정말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특히 청국장이. 

 

 나오는 길에 보니, 무슨 산나물을 먹었는지 눈으로 볼 수 있게 해놨다.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곳 ,

맛있는 막걸리 먹으러 가기 좋은 곳, 

채식주의(비건)이 가기 좋은 곳. 

아이 데리고 가기에도 좋은 곳. 

건강한 맛이 땡길 때 가기 좋은 곳. 

네이버 소개에는 부장님이 좋아하시는 곳으로 소개되어 있다 ㅋ

 

여의도 지리산 산나물 비빔밥, 청국장 맛집 에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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