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신사동 키이로] 가성비 덴뿌라 오마카세 맛집

by como30 2023. 11. 6.
728x90
반응형

 

왠만한 예약전쟁에 성공했던 내가 가보지 못한 곳, 바로 신사동 키이로였다.

한 달정도 예약 텀을 두면 어찌어찌 성공하는데, 여긴 왠일인가.. 일년 예약을 다 받아버리나?

6개월정도를 눈여겨봤는데 정말 예약이 꽉 차 있었다.

보통은 누군가 예약 취소라도 할 텐데 말이다. 

아무튼간 그렇게 기다렸는데, 어느 날 점심 영업을 시작했더라.

메뉴는 텐동만 있었기에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다 옆에 2호점을 차린 듯했다. 

2호점 차린게 소문이 안 나서 그런지 첫 달, 두번 째 달 모두 예약에 성공했다.

물론 한 번만 갔지만. 

한 번 가고 아주 만족스러우면 엄마와 가려고 했는데, 재방문 할 느낌은 아니었다. 

아무튼 가성비 괜찮다. 맛있게 먹은 곳이다. 

 

키이로.

나같이 일본어 못 읽는 사람은 찾기 힘들 것이다. ㅜㅜ

 

들어가니 준비되어 있는 내 자리. 

자리는 6개였나,8개였나 아무튼 몇 개 없었다. 

 

화이트와인을 마시고 싶었지만, 계속 술을 마실 거기에 간단히 생맥주로 주문. 

에비수 생맥주 맛있었다. 

매번 나오는 재료들이 있고, 제철에 맞는 재료들도 있는 듯 했다. 

아무튼 이렇게 재료 사진 찍는거 좋드라. 

에피타이저는 무화과로 시작. 

새우머리튀김과 흰머리새우튀김. 

맛있다. 튀김인데 무겁지 않고 가볍다. 

콩은 뭔가 어색했고. 

예상가능한 맛의 버섯의 새우살. 

연근튀김도 좀 딱딱했으며,

 

앞에서 계속 튀기고 계신데 가게에 기름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감자튀김. !!

그리고 당근을 싫어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은 당근튀김.

의외로 멋진 재료들 보다 감자, 당근 이런 튀김이 훨씬 맛있었다.

뭐랄까 아는 재료인데, 이런 맛을 낸다고? 하며 놀랬던 느낌. 

멋진 재료들은 뻔히 맛있는데, 당연히 이런 맛을 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고. 

중간에 나온 장국

 

아나고 넘 맛있. 

또 먹고 싶었다. 

그리고 밥 말아 먹는다.

녹차물이 아니라 다시물이었다. 

막 엄청난 맛은 아니었음. 

후식으로 나온 고구마튀김 아이스크림이 또 독특하고 맛있었다.

튀김오마카세에 맞는 디저트라니. 

 

전체적으로 맛은 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고, 예약전쟁이 어려웠던만큼까진 아니었다.

너무 기대했나보다. 

 

튀김이란 자고로 뭘 튀겨도 맛있는 것이라 당연히 맛은 있었지만,

튀김인데 너무 느끼하지 않아서 또 별로이기도 했다.

정말 기름맛 안난다.

이게 이 집의 특이점같은데 나는 조금 느끼하고 기름좔잘한 튀김도 좋다. 

 

너무 기름맛이 안나고 안 느끼해서 아쉬웠던 집이었다.

그래도 맛있!

그리고 배가 안부른게 단점.. 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