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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신논현역 평가옥] 평냉 초보도 먹기 쉬운 평양냉면, 녹두지짐 맛집

by como30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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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풀리니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들어온다.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한국에 5년만에 왔는데 무조건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신논현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냉면집을 찾아봤지만, 의외로 냉면집이 없다. 

그나마 하나 보이는건 평가옥. 

평양냉면집인데, 나는 좋아하는데..

냉면이 엄청 먹고 싶은 지인은 생각하는 냉면의 맛이 있을텐데 말이다.

평양냉면이 괜찮을까? 

평냉을 한 번도 안먹어봤다고 하는데. 

거기다 10살짜리 아이도 있다. 

신논현에 다른 맛집을 몇 군데 추천했는데 무조건 냉면을 먹어야겠다 해서 평가옥을 가봤다. 

심지어 나는 평가옥에 안 가봐서 어느 정도 수준의 냉면일지 괜히 두근두근. 

냉면 좋다. 

원래 면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주위에 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덩달아 좋아진 음식이다. 

거기다 시원한 냉면은 소주 안주로 굿굿.

이것저것 궁금하긴 한데 

평양냉면, 녹두지짐, 만두를 시켰다.

사실 녹두지짐과 만두는 아이를 위한 것이었는데.

아이는 생각보다 이 두 음식보다 평양냉면을 훨씬 더 잘 먹었다. 

물김치가 슴슴하니 물냉면과 잘 어울렸던 듯.

슴슴한 만두.

특별한 건 없었다. 

아이를 위한 녹두지짐이었는데 내가 거의 다 먹은 듯. 

반가운 만남은 수다떠느라 음식에 집중을 못한다. 

양념된 닭고기가 올라간게 특이하다. 

국물 맛을 봤는데 아주 다행히 고난이도의 국물은 아니다.

초보가 먹기에도 괜찮은 정도 !!!

사실 나도 아직 평냉 어린이.

적당히 육향이 나서 괜찮게 먹었다.

냉면을 외치시던 지인은 와~!맛있다!! 이 정도 반응은 아니었지만, 평양냉면을 처음 먹어본 것에 의의를 두었고(그래도 완냉),

10살 아이는 생각보다 평양냉면을 아주 잘 먹어서 속으로 가슴을 쓸었다. ㅎ

 

나도 평가옥은 처음이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소주와 함께 먹으니 굿굿. 

신논현역 1번출구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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