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출장후, 한국에 도착하여 처음 간 장소는 신논현역.
뭘 먹을까하다가 예전에 저장해둔 덕자네방앗간이 근처에 있길래 방문해보았다.
해외갔다오면 분식이 제일 땡기기 마련이니까.
신논현역 7번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에 위치해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쌀포대 여러개.
가래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서 그렇다.
애매한 시간임에도 손님들은 끊임없이 있었다.
세트메뉴도 있고 단품메뉴로도 판매한다.
매일 오전 뒷편 주방에서 떡이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당일 뽑은 떡으로 만든 떡볶이라니,, 생각만 해도 쫀득하니 맛있겠다.
음식은 직접 받아가야 한다.
남은 음식 포장시 용기 개당 500원도 내야하고, 떡볶이 포장시 변질 우려로 감자샐러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셀프바가 있어 앞접시, 단무지 등 직접 가져와야 한다.
소스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자주 오는 사람들은 저 소스들을 이용해서 잘 해먹더라.
우린 처음이니 순정파.
떡볶이,오뎅, 김밥, 튀김 세트 주문.
사진으로만 보던 그 비쥬얼.
떡과 오뎅을 통으로 주셔서 직접 가위 가지고 와서 잘라 먹어야 한다.
바로 잘라서 먹어보니 진짜 쫄깃하니 너무 맛있다. !!
생각보다 매운 편이었는데 계속 손이가는 매운맛이었다.
특별한 기억없는 오뎅과 김밥.
튀김은 다른 건 평범했지만 오뎅튀김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전체적인 조합이 매우 좋다.
담백한 편인데, 떡볶이가 중심을 메워주는 느낌.
간만에 맛있게 먹은 떡볶이 맛집.
멀리서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다면 한 번쯤 맛 보면 좋겠을 떡볶이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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