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흥남부두] 나만 알고 싶은 광화문 유일한 야장 삼겹살 맛집

광화문에 그렇게 드나들 듯 자주 가던 나도 몰랐던 야장 삼겹살 맛집이 있었다.

실제로도 골목 안쪽에 숨어있다.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곳을 공개한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하려고 했는데 못 찾아서 못 찾아갔다. 

여기 길이 있나? 식당이 있나?싶은 좁은 길을 따라가면 큰 야장이 펼쳐져있다.

광화문 빌딩 숲 사이로!

아는 사람들만 오는 숨겨진 광화문 야장. 

기본반찬들과 쌈, 그리고 개인 소금과 야채. 

이게 메뉴판이다. 

처음엔 삼겹살을 주문해 먹었지만, 이 집은 목살이 맛있다는 소리가 주위에서 들려서 시켜보니 목살이 조금 더 맛있다. 

삼겹살은 초벌해서 나와서 생각보다 빨리 익는 편이다. 

된장찌개는 서비스로 나오지만, 추가는 돈을 내야 한다는. 

손이 가는 된장찌개는 아니었다. 

고기가 점점 익어가서 배추김치와 파김치를 같이 구웠다. 

야장만 생각하고 갔는데, 고기 맛도 괜찮은 편. 

이런 저런 조합으로 먹어본다. 멜젓이 있어 좋다. 

좋은 자리를 차지해서 일어나기 아까워서 추가 주문을 해본다. 

껍데기와 냉면. 

더운 여름 냉면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고기와 싸 먹는 냉면맛도 너무 좋고. 

껍데기도 매우 맛있었다!

적당히 잘 익혔구나. 

 

냉면과 고기의 조합은 언제나 최고다. 

고기맛도 고기맛이지만, 야장 분위기가 너무 좋은 곳이다.

너무 더운 여름 날엔 안되겠고, 요즘 같은 저녁 날씨면 아주 좋을 거 같다. 

광화문의 숨겨진 야장 맛집이다. 

 

영업시간

월~금 11:00~22:00 (15:00~16:30 브레이크타임)

토, 일 휴무 (토요일엔 일정 인원 이상 되는 단체면 전화해도 받아주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