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먹어도 맛있는 숯불닭갈비를 먹으러 왔다.
예전에는 숯불닭갈비를 먹으러 춘천이나 강촌에 가야했지만 이젠 서울에서도 어렵지 않게 숯불닭갈비집을 찾을 수 있다.
예전 해외에 살 때 마당이 있어 혼자 숯불에 닭을 구워먹은 적이 있다.
신선한 닭에 소금,후추 간만 해서 구워먹으면 무조건 맛있는게 닭이다.
오히려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더 맛있을때도 많다.
그렇게나 쉬운 음식인데 왜 맛없는 숯불닭갈비 식당들이 있는지 이해 불가.
아무튼 생각보다 쉬운 음식이지만 집에서 해먹기에는 너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무조건 밖에서 사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초벌로 굽는 공간이 따로 있었고,
외관은 평범한 편이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집인데 5시쯤 오니 웨이팅 없이 앉아 먹을 수 있었다.
6시가 가까워 오니 웨이팅이 점점 생기기 시작.
소금 숯불구이 1인분, 양념숯불구이 1인분 주문.
이요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제한한다.
주문시 참숯초벌하는 거라서 웨이팅시 아무래도 좀 긴 웨이팅이 있을 듯 싶다.
기본반찬.
나는 모든 음식에 마요네즈를 찍어먹는 걸 좋아한다.
그만큼 화이트소스를 좋아하는데 이 집에서도 뭘 좀 알고 화이트 소스를 내어주신다.
소금이든 양념이든 닭고기랑 화이트소스는 완전 찰떡궁합이지.
코올슬로와 화이트소스에만 손이 가더라.
소금구이부터 먹어준다.
초벌이 되었지만 더 익혀주어야 한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
그리고 구워주신다.
맛있다.
화이트소스랑도 깻잎이랑도 잘 어울린다.
딱 아는 그 맛인데 닭 잡내도 없이 쫄깃하니 맛있다.
양념숯불구이 차례.
약간 탄듯한 비쥬얼이 나는 먹음직스럽고 너무 좋다.
원래 어느 식당이나 이렇게 두 가지 맛을 보면 한 쪽 맛으로 쏠리기 마련인데 이 집은 동등하게 맛있다.
소금구이, 양념구이 모두.
양이 너무 많아서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았지만, 추가 주문을 하였다면 어려운 고민이었을 것 같다.
양이 많은 것도 이 집의 장점이다.
꼭 시켜야 할 비빔국수.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
이제 다이어트로 당분간 탄수화물과 안녕해야 할 차례.
꽤나 맛있게 먹은 숯불닭갈비와 비빔국수였다.
쉬지 않고 초벌하고 있는 닭갈비.
나올 때 되니 웨이팅이 있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숯불닭갈비다.
공덕에서 한 번쯤은 가봐야 할 곳이다.
영업시간
월~금 17:00~22:50
토,일 16:0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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