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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술집2

[구기동 장모님해장국] 술꾼들이 좋아할 만한 우설수육, 두부김치 맛집 지난 번 해장국 먹으러 방문한 이후, 너무 만족스러워 다시 찾은 곳이다. 또 가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대중교통으로도 쉽지 않은 곳이라 미루고 미뤄왔다. 이 멀고도 구석진 곳에 누가 올까 하지만 언제나 꽉 차있고, 동네의 사랑방이자 등산하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인것 같은. 아무튼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알고 찾아오는 곳이다. 날이 적당히 쌀쌀하고 딱 술 먹기 좋은 날이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지난 번 봐두었던 뒷뜰?이다. 비닐하우스 같은 곳인데 약간 캠핑느낌도 나는 곳이다. 손님들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대략 이런 분위기. 너무 좋지 않은가.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술이 절로 들어갈 곳이다. 이 날은 아쉽게도 비가 아주 쪼끔 내렸다. 메뉴판. 수육을 먼저 시켰다. 나중에 배.. 2024. 3. 20.
[익선동 베네치아] 1987년 오픈한 경양식 돈까스집, 카페, 술집 간판만 보고선 차마 혼자는 들어가면 안 될 곳을 들어가보았다. 종로3가라는 동네 이미지도 그런데다가,, 들어가면 할머니,할아버지들만 잔뜩 있을 것 같은 느낌. 내가 들어가도 될까?싶은 느낌. 경양식집이자 커피도 파는집이다. 지하1층에 카운터와 몇개의 테이블, 그리고 지하 2층에 또 공간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깜짝놀랐다. 적어도 20년은 타임슬립하는 느낌. 내가 중학교때는 그래도 이런 분위기의 경양식집들이 꽤 있었다. 나중엔 중,고딩 양아치들이 모이는 곳이 됐지만. 너무너무 옛날 모습 그대로라 분위기 자체로 너무 신기했던 곳. 생과일주스까지 있는 메뉴판마저 완전 옛날스럽다. 우린 돈까스 특안주를 주문. 직접 만드신 돈까스라고. 보통은 특안주를 시키면 이것 저것 내어주신다고 하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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