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국제수입식당] 가성비 냉동삼겹살

강남에 맞지 않게 엄청 저렴한 고기집이 있어서 예전에 한 번 찾아갔었다.

저렴해서 호기롭게 오늘은 내가 사겠다고 했는데, 싼 메뉴에 혹해서 이것저것 식당에 있는 메뉴 다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가격이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그때는 식당도 꽉 찼고, 꽤나 맛있었는데..

이번 방문은 조금 실망했다.

이번엔 가게 내부도 텅텅 비어있었다. 

국제삼겹살과 안주용 왕돈까스를 주문했는데 특히 나중에 시킨 마가린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모든 반찬과 소스 등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한다. 

술도..

이게 인원이 많으면 생각보다 일이다. 

냉동삼겹살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넣어서 주신다. 

1인분 양도 꽤나 적어보이는 편.

주문은 테이블 위 태블릿으로 한다. 

지난 번 방문때보다 냄새가 좀 나는 편이었다.

그래서 고기로는 손이 잘 안가더라. 

오히려 이전 방문에 돈까스가 별로였는데, 이번엔 돈까스가 훨씬 맛있었다. 

얇은 냉동삼겹살이라 빨리 익는 편이다. 

익은 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는 고기가 제일 나았다. 

 

사진엔 없지만 마가린볶음밥을 주문하여 남은 고기와 남은 김치와 함께 볶아 먹었더니 이게 제일 맛있었다. 

 

앞으로 재방문은 없을 듯 싶다.

왜 그 사이에 고기가 그렇게 맛이 없어졌는지 모르겠다.. ㅜ 

 

영업시간

매일 10:30~23: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