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있는 나폴리 화덕피자 디마떼오는 20년전부터 익히 들어왔던 곳이지만
왜인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블로그 같은거 없던 시절, 다녀온 친구들의 호불호가 확연히 있었기 때문.
맛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한 번도 찾지 못했다.
나는 나폴리피자를 진짜 좋아한다.
일부러 나폴리에 피자만 먹으러 가라고 해도 갈 정도다.
실제로 나폴리에 오래 머무르면서 유명하다는 피자집은 다 갔었다.
결과는 ? 유명한 피자집들도 다 맛있지만, 에어비앤비 주인이 알려준 동네 단골집 피자가 제일 맛있었다.
디마떼오는 실제로 나폴리에 있는 피자집으로, 나폴리에 있는 디마떼오 피자도 먹었는데.
먹고 남아서 다음 날 또 먹었는데도 여전히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나폴리 빨래 장면.
실제로 나폴리에서 이 골목동네는 꽤나 위험한 동네이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나폴리피자라서 기본인 마르가리따 피자를 먹고 싶었지만,
지인의 알마이스피자 추억으로 알마이스(옥수수콘피자)주문.
그리고 나름 다엿기간이라 주문한 샐러드.
야채가 싱싱하고 다양해서 맛있었다.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시저샐러드지만 시저드레싱의 맛은 거의 없다.
발사믹 맛이 강함.
알마이스피자는 딱 예상되는 맛이긴하다.
크림치즈에 옥수수콘.
당연히 달달하니 맛있고, 화덕피자는 나폴리에서 먹은 듯한 감동은 없지만, 나폴리 비슷한 화덕피자 맛이 나긴 나더라.
그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아마 도우를 조금 더 태우듯이 익혔다면 더 나폴리 피자맛을 따라갈지도?
그리고 이유를 모르겠으나 피자 밑이 흥건하게 물이 있었다.
아마 옥수수에서 나온 걸텐데...
그래서 도우가 축축 ㅜ
그 흥건한 국물만 잡아도 알마이스 피자는 훨씬 더더 맛있을 거 같다.
요즘 워낙 맛있는 나폴리피자집은 많아졌지만,
다른 나폴리피자집보다 디마떼오는 좀 더 나한테 진짜 나폴리의 기억을 생각나게 해서 더 좋았다.
영업시간
화~일 11:30~21:00 (평일은 15:00~16:30 브레이크타임 있음)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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